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팁과 정보/생활정보

새송이버섯 곰팡이 피었을 때, 먹어도 될까?

by 우가스토리 2023. 8. 21.

곰팡이-핀-새송이버섯-먹어도-될까-썸네일

 

새송이버섯을 보관하다 보면 잘못된 보관이나 오랜 기간으로 곰팡이가 피는 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다. 버섯에 곰팡이가 피었을 때, 그 버섯을 먹어도 될까요? 곰팡이가 조금만 핀 것 같은데.. 잘라내면 먹어도 될 것 같기도 하죠? 색깔이 있는 곰팡이는 위험하지만 버섯에 흰 곰팡이가 핀 것은 먹어도 된다는 말이 있습니다. 어떤 경우에 새송이버섯을 살릴 수 있을지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버섯에 핀 곰팡이의 종류

새송이버섯에 알록달록한 색의 곰팡이가 피었다면 먹지 않는 것이 좋지만 흰색 솜솜한 곰팡이가 피었다면 먹을 수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왜일까요?

 

곰팡이가 핀 버섯은 그냥 버리는 것이 가장 편한 방법이겠지만, 그래도 먹을 수 있는 상태를 구분하자면 곰팡이가 핀 부위와 그 색으로 구분하는 것이 좋습니다. 곰팡이가 버섯의 몸통과 갓 부분에 알록달록하게 피었다면 유해한 곰팡이일 가능성이 높으며, 이런 곰팡이들은 겉을 털어내더라도 안쪽에 곰팡이독소인 아플라톡신 등이 남아있을 수 있습니다.

 

곰팡이-방지를-위해-버섯-냉장-보관중인-모습

 

곰팡이독소는 발암물질로 분류될 만큼 우리 몸에 유해하고, 또 조금씩 섭취한 것이 쌓이면 급·만성의 중독증과 각종 장애를 유발하는 심각한 경우까지 생길 수 있다고 하니 주의하는 것이 좋겠지요?

 

 

새송이 버섯에 핀 흰 곰팡이

앞서 흰색 곰팡이는 먹을 수 있는 가능성이 높다고 적었습니다. 이는 버섯 밑동에 핀 솜털같은 흰곰팡이는 곰팡이가 아니라 버섯의 균사체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버섯은 자실체, 균사체의 두 부분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자실체는 흔히 마트에서 판매하며 우리가 섭취하는 부분인 버섯 몸통과 머리를 말하는 것입니다. 균사체는 버섯의 지상 부분인 갓이나 머리와는 달리 지하에 자라는 부분으로, 섬유구조를 가지며 얽혀있는 형태입니다. 균사체는 버섯이 성장하기 위한 뿌리 같은 역할을 하며 미세한 섬유 구조로 퍼지는 성질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자칫 흰색 솜털, 흰 곰팡이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버섯-자실체와-균사체-형태

 

따라서 오래 보관한 버섯의 뿌리(?)에 가까운 밑동 부분에서 곰팡이같은 균사체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균사체는 버섯의 일종이니, 먹어도 상관 없으며 몸에 해가 되지 않습니다. ^^

 

 

버섯 흰곰팡이는 버섯이다

즉, 버섯이 오래되어 균사체가 자라났더라도 균사체가 즉 버섯이므로 먹어도 무방합니다. 그러나 알록달록한 색의 곰팡이가 버섯의 몸통(자실체)에 피어났다면 그 버섯은 버리는 것이 좋습니다.

 

곰팡이 부분만 도려내더라도, 곰팡이독소가 식재로에 남아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아쉽지만 그 새송이버섯은 버리시는 것이 안전한 식생활을 유지하는 방법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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