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택근무로 집에서 잘 사용중인 엡손 무한잉크 프린터L3156. (흰색 모델은L3156,검은색은L3150)
유선으로 또는 무선 와이파이로 둘 다 사용가능한 모델이다.
데스크탑 PC에 USB 포트로 유선 연결을 했을 때는 기본 드라이버만 깔면 바로 작동했었다. 그런데 데스크탑을 처분하고 노트북으로 바꾸다 보니 프린터와 무선 와이파이 연결을 새로 잡아줘야 하는데, 데스크탑 PC처럼 기본 드라이버만 깔았더니 출력은 돼도 스캔이 안되는 게 아닌가. 유선 연결 시 바로 인식되지만 와이파이 무선 연결은 설정이 좀 필요하다.
찾아보니 원스톱으로 출력, 스캔 모두 설정할 수 있는 엡손 공식 프로그램이 존재한다.
"엡손 프린터 드라이버" 로 검색해서 들어가는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기본 드라이버를 골라 설치하게 되어 있으므로 그곳을 이용하지 않고 원스톱 설치/설정 가능한 링크로 간다.
아래 엡손 링크로 들어가면 원스톱으로 필요한 프로그램을 모두 설치하고, 추가적인 프로그램도 선택설치할 수 있다.
이미 난 드라이버를 이것저것 설치했는데? 인 사람도 아래 엡손 링크의 프로그램 하나로 다시 진행할 수 있다.
1. L3156을 검색한다. 동일모델이기에 L3150 결과가 나오더라도 그대로 진행하면 된다.
2. 시작을 눌러서 넘어간다.
3. 역시 화살표를 눌러서 다음으로 넘어간다. 계속 넘어가다 보면 설치 프로그램 다운로드가 나온다.
4. 프린터를 처음 셋팅하는 사람들은 프린터 전원을 연결하고 잉크를 채우라는 이야기다. 처음 셋팅하는 분들은 그렇게 하시고, 나는 이미 셋팅한 프린터이기에 넘어갔다.
5. 설치프로그램을 다운로드한다.
이제 프린터 설정을 위해 다운받은 설치프로그램을 실행한다.
이후의 순서는 다음과 같다.
사용권 계약: 약관에 동의하고 > 다음 클릭
옵션 선택: 사용 정보를 Epson에 전송할 것인지 선택한 후 > 다음 클릭
설치: 필수 소프트웨어를 설치할 것인지, 선택 응용 프로그램을 설치할 것인지 또는 유/무선 연결방법을 바꿀 것인지 선택한다.(나는 이미 설치한 후라 "다시설치" 라는 문구로 보이나보다.) 처음 셋팅하는 분들은 필수 소프트웨어부터 설치하시고, 나의 경우 연결방법만 재설정 했다. > 선택 후 다음을 클릭하면 프로그램이 알아서 필요한 소프트웨어를 다운로드한다.
연결: 설치프로그램이 알아서 무선으로 프린터를 잡아 준다. 프린터를 선택하고 > 다음을 누르면 네트워크 설정하는 데 약간의 시간이 소요된다.
기능 확인: 프린터가 잘 연결되었는지 테스트 페이지를 인쇄할 수 있다. 인쇄가 잘 되면 연결된 것이다. > 다음을 누른다.
완료: 업데이트된 소프트웨어는 확인 체크 해제해도 된다. 업데이트와 추가프로그램 선택설치는 나중에도 가능하다.
이제 출력과 스캔은 무선 와이파이 연결로 자유자재로 할 수 있을 것이다.
추가 팁을 말하자면, 이 설치프로그램으로 프린터 사용에 유용한 추가적인 소프트웨어도 함께 설치할 수 있다.
L 3156을 사용하면서 그동안 출력과 스캔만 이용했었는데 추가 소프트웨어 기능으로 쓸만한게 꽤 있었다.
A4용지 대신 인화지를 넣어서 사진 인화가 가능한 Epson Photo+는 인화지 사이즈만 선택하면 레이아웃 설정, 텍스트 입력, 가벼운 보정까지 할 수 있다. 물론 L3156은 초고화질 프린터는 아니기에 어느정도 한계가 있겠지만, 가정용 사진은 인화지만 사서 출력해도 무리없어 보인다.
그리고 스캔 관련해서 OCR 인식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가 있어서 놀랐다. 실제 출력한 문서를 가지고 스캔한 후 글자인식이 잘 되는지 보니 나름 쓸만한 듯 하여 다음 포스팅은 Epson L3156/L3150 프린터의 OCR 인식되는 문서스캔 방법을 포스팅해볼까 한다.
재택근무를 하면서 출력문서에 빼곡한 글자를 옮겨적어야 하는 일이 가끔 있는데, 가정용 프린터에서 OCR 인식이 된다니 일이 조금 편해지겠다.
이런 꿀같은 기능들은 홍보해야 아는 것인데 엡손 공식 홈페이지에서 프린터 이름으로 검색해서 드라이버 다운로드하는 곳에서는 별도의 안내가 없었다. 원스톱 설치프로그램 덕분에 유용한 기능을 알게 되어 프린터 활용법이 다양해질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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