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뉴스를 보다가 K-디아스포라 추진연대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다.
디아스포라는 무엇인가?
그게 경제에 어떻게 도움이 되는가?
궁금해서 찾아보니 나름 흥미롭고 설득력이 있는 얘기였습니다.
한민족 디아스포라 청소년 프로젝트, 한민족 글로벌 네트워크 K-디아스포라.. 같은 의미의 프로젝트인데요.
디아스포라라는 말이 생소하니 먼저 정의를 확인해보았습니다.
먼저 디아스포라의 정의는 다음과 같습니다.
디아스포라(diaspora) 란, 특정 민족이 자의/타의적으로 기존에 살던 곳을 떠나 다른지역으로 이주하여 집단을 형성하는 것, 또는 그런 집단을 뜻하는 말입니다.
본토를 떠나 나라 밖에 항구적으로 자리잡은 집단에만 사용하는 단어입니다.
즉 K-디아스포라 라고 함은 전 세계에 흩어져 있는 우리 750만 재외동포들을 말하는 것이겠지요.
(재외동포: 대한민국 국민으로 타국에 장기체류하거나 외국 영주권을 취득한 자, 또는 국적 무관 한민족의 혈통을 지닌 사람으로 타국에서 거주/생활하는 사람)
뉴스에 나온 양향자 반도체특위 위원장은 'K-디아스포라 범세계 추진연대' 를 결성하였답니다.
추진배경을 보니 'Birth Right 이스라엘' 이라는 이스라엘 정책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하는군요.
Birth Right 이스라엘 정책이란, 이스라엘의 피가 섞여있는 전 세계 800만의 디아스포라들에게 자국을 10일 간 여행할 수 있는 권리를 주고 자국을 방문하게 함으로써 자신의 뿌리와 정체성을 인지하고 역사의식을 가지게 되어 전 세계에서 활동하는데 디아스포라들끼리의 네트워크를 형성하여 결과적으로는 이스라엘이라는 나라의 역량을 커지게 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이스라엘은 우리나라의 1/5도 안되는 800~900만의 인구로 미국 나스닥 상장 기업 수가 2~3위를 다투는 경제 역량이 큰 나라입니다.
우리가 흔히 뉴스에서 접하는 이스라엘은 전쟁 소식이 끊이질 않고 내전에 시끄러운 나라인데요, 양향자 의원은 그런 이스라엘이 잘 사는 이유를 'Birth Right 이스라엘' 정책에서 찾은 듯 합니다.
실제로 양향자 위원장은 이런 점에서 K-디아스포라를 착안했다고 합니다.
인적자원으로 먹고 사는 우리나라는 현재 저출산으로 위기가 심각하다고 하죠.
전 세계 24살 이하의 우리 재외동포 청소년은 현재 200만 명이 있습니다. 이 청소년들을 K-디아스포라 프로젝트 엮어내어 대한민국을 기술강국으로 성장시키자는 의미의 프로젝트입니다.
저출산은 해결될 기미가 안 보이고, 나라 밖의 우리 청소년들을 글로벌 네트워크로 묶어 대한민국 성장에 도움되도록 하겠다는 의미가 큰 프로젝트인 것 같습니다.
현재 어떤 활동을 하고 있는지 찾아보니, 최근에는 22년 5월에 제주도에서 'K-디아스포라 평화포럼 2022 제주' 가 열렸다는군요.
세계 각국의 재외동포 청소년들이 참여하여 목소리를 내고, 제주 4.3 평화공원을 방문하여 역사적 사건을 공부하는 등 뜻깊은 활동들을 했다고 합니다.
다양한 정체성을 가지고 있는 세계 각국의 우리 청소년들이 글로벌 네트워크로 묶여 시너지를 낸다면?
기술강국 대한민국에 한 발짝 더 다가가는 일이 되겠습니다.
K-디아스포라 프로젝트에 응원을 보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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