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집에서는 LG 휘센 2in1 에어컨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에어컨에 열대야취침 모드가 있는데 바람이 너무 세면 목이 아파서 최근 거의 하루종일 열대야모드를 사용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그러다보니 에어컨 열대야취침을 이렇게 오래 틀면 전기세가 얼마나 나올까? 궁금해졌습니다.
폭염경보가 핸드폰을 울리는 가운데, 시원함을 책임져주는 LG 에어컨의 열대야취침 모드에 대해서 엘지 공식 답변으로 알아본 내용을 공유드립니다. 휘센 열대야취침 작동 메커니즘을 알아보고 전기세는 어떻게 나올지 포스팅하였는데요, 전기세가 급하게 궁금한 분은 맨 아래쪽을 보시면 됩니다. ^_^
엘지 에어컨 열대야취침 어떻게 작동되나?
휘센의 열대야취침 모드는 일정한 온도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에어컨을 열대야모드로 설정하면 처음에는 시원한 온도로 내리기 위해 차가운 바람이 나옵니다. 이는 인체의 수면 패턴이 잠들기 직전에 시원한 온도를 선호하기 때문입니다.
열대야모드를 시작한 지 100분이 지나면 그때부터는 내가 설정한 희망온도와 열대야취침 모드의 최고온도인 28도를 왔다 갔다 하면서 조절됩니다.
깊이 잠든 중에는 체온이 내려가기 때문에 계속 시원한 온도를 유지하지 않고 덜 시원한 바람이 나오게 하다가, 그렇다고 너무 더워서 깨지 않도록 다시 시원한 바람을 내보내다가, 왔다 갔다 하면서 유지되는 모드라 하겠습니다.
그러다가 잠에서 깰 때 쯤에는 다시 시원한 바람을 내보내 쾌적한 상태로 기상하도록 돕는 것입니다. 즉 수면 패턴에 맞춰서 작동을 조절하는 똑똑이 모드라 할 수 있겠습니다.
엘지 에어컨 열대야취침 온도 설정 어떻게?
엘지 휘센 열대야취침 모드는 스스로 최저온도 22도, 최고온도 28도 사이로 왔다 갔다 하며 작동합니다. 이 때 사용자가 희망온도를 22~28도 사이로 설정한다면 희망 온도가 반영됩니다.
그래서 LG 에어컨 열대야취침 전기세는?
저는 에어컨 바람이 센 것이 싫어서 희망온도 설정 후 바람 세기를 최소로 낮춰 사용해왔습니다. 바람을 최소로 하였음에도 열대야 취침 버튼을 누르면 바람이 현저히 약하게 나옵니다. LG 에어컨 열대야모드는 이처럼 약한 출력으로 가동하기 때문에 절전 모드와 비슷한 에너지 절약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다만 열대야모드 자체의 특성으로 인해 내가 원하는 온도로 일정하게 유지되지는 않습니다. 따라서 항온을 유지하고 싶으신 분들은 열대야취침 모드를 사용하기보다는 절전모드로 희망온도를 설정하여 에어컨을 작동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절전모드와 열대야모드의 전기세는 비슷하다고 하니, 저처럼 냉방에 약하신 분들은 열대야모드를, 일정한 온도를 유지하고 싶으신 분들은 절전모드 사용이 권장됩니다.
댓글